경제이준희

수소차 소재 등 60개 품목 할당관세…연 4천억 지원 효과

입력 | 2021-01-03 13:27   수정 | 2021-01-03 13:31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미래차·반도체·바이오 등 60개 수입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하해주는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할당관세란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거나 수입 가격 급등으로 인한 가격불안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업용 원부자재에 대해 1년간 3~8%인 기본세율보다 낮은 0~4%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을 말하며, 산업부 소관 할당관세 품목은 작년 49개에서 올해는 60개로 11개가 더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수소차·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31개 품목은 관세율을 0%로 내리고, 자동차·철강·섬유·광학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개 품목은 0∼4%의 관세율을 적용합니다.

산업부는 올해 할당관세를 통해 연간 약 4천억 원 규모의 관세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