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LG전자 "모바일 사업매각 포함해 모든 가능성 검토"

입력 | 2021-01-20 16:15   수정 | 2021-01-20 16:16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부를 비롯한 모바일 사업 부문에 대해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모바일 비즈니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경쟁력을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을 맡은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래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내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에 이릅니다.

LG전자 권봉석 대표이사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MC사업본부의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돼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