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주택건설업체들이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92.2로 3개월째 90선을 지속했지만 서울과 인천, 세종, 대전은 기준선인 100을 웃도는 전망치를 보였습니다.
HSSI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주산연은 ″수도권은 정부가 전날 내놓은 도심 중심의 공급 계획이, 대전·세종권은 개발 계획 등의 정책적 요인이 분양 사업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분양물량 HSSI 전망치는 105.0으로 전달 대비 19.8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기준선을 웃돌았습니다.
반면 이달 미분양 HSSI 전망치는 70선으로 떨어지며 당분간 미분양 물량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산연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