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경진

블룸버그 "애플, 현대·기아차와 전기차 논의 잠정 중단"

입력 | 2021-02-06 14:38   수정 | 2021-02-06 14:39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애플과 현대차·기아의 논의가 잠정 중단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애플이 최근 현대차와 기아 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이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며 지난달 공시한 내용에 더 추가할 내용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8일 애플과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온 뒤 현대차그룹 주가가 폭등세를 보이자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