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세…새해 들어 하루 변동률 커져

입력 | 2021-02-07 09:43   수정 | 2021-02-07 09:44
새해 들어 코스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의 하루 변동률은 평균 2.5%로 작년 평균 1.7%보다 컸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1월은 평균 2.6%의 변동률을 보여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작년 3월 4.3%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롤러코스터 장세 배경으로 개인 투자자가 새롭게 유입되면서 증시의 거래 규모 자체가 커졌다는 점이 꼽힙니다.

실제 올해 하루 평균 코스피 거래대금은 25조 3천억 원으로 작년 12조 2천억 원의 두 배에 달했고, 이중 개인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6조 5천억 원 규모로 작년 8조 원에서 대폭 늘어났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급하게 오름에 따라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도 있고 수급이 강하게 들어오면서 시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전엔 외국인과 기관이 수급 공방을 했다면 지금은 개인까지 뛰어들면서 더 치열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