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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류에 이용자 불편…'웹뷰' 앱 삭제해야

입력 | 2021-03-23 16:32   수정 | 2021-03-23 16:33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앱 실행이 중단 오류가 발생했지만 구글 대응이 늦어지면서 이용자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갑자기 ′앱을 중지했습니다′라는 알림창이 뜨면서 카카오톡·증권·네이버 등 앱의 작동이 멈추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구글은 첫 장애 인지 후 7시간이 지난 오후 3시가 돼서야 ″일정 시간대에 영향을 받은 앱을 사용한 이용자의 경우에만 한정되는 상황″이라며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앱의 데스크톱 웹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오류는 안드로이드에서 웹 콘텐츠를 표시하도록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앱이 오늘 새벽 업데이트를 마친 뒤 기존 앱과 충돌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발생했습니다.

구글의 대처가 늦어지면서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에서 ′웹뷰′ 앱을 삭제하는 방안 등 자체적인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