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유정

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인플레보다 '경기 방어'

입력 | 2021-04-15 09:52   수정 | 2021-04-15 10:2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일곱번째 동결입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해 3월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0.75%로 내린데 이어 두달만에 연 0.5%로 추가 인하를 하면서 금리를 빠르게 내렸습니다.

이후 한은은 연 0.5%로 금리를 유지해왔습니다.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고, 물가 상승 부담에 금리를 올려 소비나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