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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결함 있는 소형 타워크레인 퇴출한다…안전관리 강화

입력 | 2021-06-27 14:56   수정 | 2021-06-27 14:56
정부가 소형 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결함이 있는 장비는 시장에서 즉각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열린 건설산업혁신위원회에서 타워크레인 안전성 강화 방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형 타워크레인 사고를 줄이기 위해 결함이 있는 장비는 적극 퇴출하고,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장비는 신규 등록을 제한하는 등 도입 조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국토부는 지난해 7월 형식승인 제도가 시행되기 전 신고 절차만으로 도입된 장비를 대상으로 장비와 도면의 결함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장비는 조속히 등록말소나 리콜 조치하고, 심각한 결함을 가진 장비는 즉시 사용을 중단시킬 수 있도록 제도화할 계획입니다.

소형 타워크레인은 전체 장비의 30%에 불과하지만, 사고 발생 수는 전체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