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코스피 3,100 선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날보다 61.10포인트 내린 3,097.83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3,100선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 4월 1일 이후 4개월여만입니다.
코스피는 어제 반등하며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듯했지만, 미국의 테이퍼링 가능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다시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29.93포인트 내린 991.15에 마감하며 2개월만에 1,000선을 밑돌았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조기 테이퍼링 논의가 확인됐다″며 ″유동성 환경이 변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