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차주혁

상반기 국내은행서 개설된 마통 65만개..새로나간 대출 23조

입력 | 2021-09-21 10:26   수정 | 2021-09-21 10:27
올해 상반기 국내 17개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이 65만개 개설돼, 23조원의 대출이 새로 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새로 개설된 마이너스통장 대출 계좌는 총 65만 3천 건, 신규 대출금액은 23조 3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19만 8천개의 마이너스통장을 새로 만들었고, 신규 대출 금액도 30대 7조8천억 원, 40대 7조 5천억 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습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옥죄기에 나섰지만 상반기에도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는 수요가 줄지 않으면서,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17개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60조원을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