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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특정 후보 고려 부적절…당 경선 일정부터 확정해야"

입력 | 2021-01-14 11:10   수정 | 2021-01-14 11:10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민주당이 서울시장 경선 일정 발표를 미루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우 의원은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특정 후보의 등판 시점을 고려해 일정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당이 후보를 내겠다고 방침을 세운 지 오래됐지만 일정 계획도 없으면 시민들이 뭐라고 하겠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일정조차 발표하지 않는 여당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주당에 서울시장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발표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했습니다.

동시에 우 의원은 코로나19 대응 공약으로 영업 손실을 입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 연 1회 30만 원을 납부하면 최대 60일 휴업 시 5백만 원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립대에 공공의과대를 설립해 현장 중심의 역학조사 인력을 양성하고 보건지소를 2배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