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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대의 위해 내려놓겠다"

입력 | 2021-01-19 10:22   수정 | 2021-01-19 10:31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이 오늘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혜훈 전 의원은 ″인지도 높은 후보들이 대거 나선 이후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이번 선거를 앞두고, 야권 내부에서 상호견제와 비난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저부터 대의를 위해 소아를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선과정에서의 지나친 갈등이 얼마나 많은 폐해를 초래하는지 익히 알고 있다″며, 진흙탕 싸움을 막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권력형성범죄·부동산 심판으로 규정되는 이번 선거에서 여성이자 경제통인 이혜훈이 서울시민의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출사표를 던진 이유였다며, 자신이 준비했던 정책은 가다듬어 야권단일후보의 본선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