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바이든 정부 출범 뒤 첫 한미 외교장관 통화 "북핵 문제 시급"

입력 | 2021-01-27 13:29   수정 | 2021-01-27 13:29
강경화 외교장관은 오늘 오전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관계와 북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양 장관은 북핵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시급히 다루어져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하고 한미 양국 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장관이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또 강 장관은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이해가 깊은 블링컨 장관의 취임을 환영한다고 말했고 블링컨 장관은 본인의 임기 중 한미동맹을 앞으로도 더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새벽 국무부 장관 인준안이 미 상원에서 통과되면서, 블린컨 장관은 한국 일본 등 주요 국가 외교 수장들과 잇따라 전화 협의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