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홍준표 "김종인 때문에 국민의힘 주자들 맥을 못 춘다"

입력 | 2021-02-20 15:44   수정 | 2021-02-20 15:45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판이 돼야 할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늘도 언론이 왜 국민의힘 후보들이 맥을 못 추는지 쓰고 있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그동안 김 위원장이 당내 후보들을 과도하게 폄하하면서 새 인물 찾기에만 골몰했다″며 ″역량있는 후보들을 폄하하고 새 사람 영입에만 공들이다가 영입도 못하면서 국민의힘 경선이 왜소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나경원, 오세훈 두 후보가 부동산정책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당 지도부가 방관하는 바람에 먹혀들지 않고 있다″며 ″그러니 후보들이 고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또 ″김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까지 사적 감정으로 폄하하고 무시하는 바람에, 오히려 안 후보의 지지세가 더 단단해졌다″며 ″3자 필승론까지 주장해놓고 어떻게 수습하는지 한 번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