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강은미 "가덕도 신공항은 4월 보선 겨냥한 '여야 선거 공항'"

입력 | 2021-03-01 10:41   수정 | 2021-03-01 10:43
정의당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4월 보궐선거를 겨냥한 여야 합동 선거 공항″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오늘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처럼 가덕도 신공항도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진행해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특히 ″(안전성에) 공군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고 부산시에서는 예산을 7.5조로 예측했는데, 공항 전문가들은 최소 12.8조로 추산한다″며 안정성과 경제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와 기후 위기로 이동이나 여행 패턴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도 너무 과대하게 수요를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신공항 특별법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게 한 것에도 ″사업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행정 안전성을 이런 방식으로 깨버리면 앞으로 모든 지방의 군 공항 이전도 이런 방식으로 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