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은 4월 7일 시행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선출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최종 67.7%를 득표해, 25.1%를 득표한 변성완 후보, 7.2%를 득표한 박인영 후보를 큰 차이로 제쳤습니다.
김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의 잘못으로 치러지게 됐다, 피해자와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이 말뚝만 박아도 당선되는 선거가 된다면 추락하는 부산은 더 깊은 절망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낸 것만으로도 가덕신공항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고, 대역전승의 순간을 당원과 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