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올해 상반기 중 남북 대화가 재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이고 거의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남북 관계 개선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들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왜곡될 수 있다″며 ″상반기 중에는 남북 관계가 개선의 과정에 접어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가 더 시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더 큰 평화가 더 많은 인권을 만들 수 있고 인도주의 협력이 더 실질적인 인권의 증진을 만들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선 ″이번 군사훈련을 계기로 긴장이 조성된다면 미국의 전략적 외면이나 강경한 태도를 불러올 수 있다″며 ″북한이 조금 더 인내심 있게 이 과정을 바라보고 대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