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대본부장인 자신도 내일 백신 접종을 하겠다면서 ″세균이 백신을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학수고대하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이같이 밝힌 뒤 국민들에게도 ″안심하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부인인 김정숙 여사 등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으며, 현재까지 건강 이상은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정 총리는 공직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선 ″국민들이 분노와 실망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본분을 망각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LH 5법 중 3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징벌적 벌금부과 등 처벌을 강화하고, 부당한 이익은 몰수·추징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총리는 ″정부는 LH 5법을 포함해 공직자들의 불법 투기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이달 안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