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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옥 할머니 부상 안 알려" 보도에 윤미향 "악의적 허위사실"

입력 | 2021-04-05 10:54   수정 | 2021-04-05 10:56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정대협 대표 시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부상 사실을 알고도 양아들 내외에게 알리지 않고, 유럽을 방문하게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길 할머니는 2017년 유럽연합회의 결의 채택 10주년 캠페인을 위해 독일에 다녀오셨다″며 ″당시 행사에서 `90세에 가수의 꿈을 이룬 자신처럼 희망을 잃지 말아 달라`는 말씀을 하시고 노래를 부르시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의원은 ″가슴 통증을 느낀다는 할머니의 말씀은 귀국 후에 있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등 할머니의 진단과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며 ″모욕주기와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윤 의원이 정대협 상임대표로 있던 2017년 12월, 독일에 동행한 길원옥 할머니의 갈비뼈 골절 사실을 할머니의 가족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길 할머니 양아들 내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