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동훈

국방부 "한중 2+2대화, 협력 강화 계기…적극 임할 것"

입력 | 2021-04-05 11:43   수정 | 2021-04-05 11:47
국방부는 한중 양국이 올해 상반기 중 재개하기로 한 외교안보대화 이른바 2+2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 2+2대화 관련 질문에 ″한중 외교안보 당국 간 관련 분야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3일 열린 회담에서 상반기 내에 `2+2 대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한중 `2+2 대화`는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신설에 합의한 뒤 그해 12월 첫 회의가 열렸지만 2015년 1월 2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부 대변인은 또 최근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이 강화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며 ″국방부는 이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북한 영변 핵시설이나 신포조선소에서 특이동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협조 체계하에서 북한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영변, 신포조선소와 관련해서는 특별히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