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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본소득…반 발 앞서면 선도하고, 반 발 늦으면 끌려가"

입력 | 2021-04-28 11:48   수정 | 2021-04-28 11:48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소득과 관련해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 4차 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유일하고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참석해 ″소비 감소는 수요 위축과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진다″며, ″기본소득은 소득 지원을 통한 수요 확충으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고 경제 회복과 지속적 성장을 담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세계 유수 CEO, 성공한 시장주의자들이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것은 공급과 수용의 불균형으로 인한 자본주의 위기에 반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원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우려에는 ″사회복지 지출을 OECD 평균 수준으로만 맞춰도 현재 2배 가까운 가용예산을 확보할 수 있고 일부는 기본소득 정책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반발 늦으면 끌려가고 반발 앞서면 선도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4차산업 혁명시대에 필요한 것은 관성과 두려움, 망설임이 아니고 상상력과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용기″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