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박주민 "문자폭탄 덕 봤단 건 오해…나도 문자폭탄 받는다"

입력 | 2021-04-30 11:55   수정 | 2021-04-30 11:55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강성 당원의 이른바 ′문자폭탄′의 덕을 봤다며 같은당 조응천 의원이 공개 지목한 것에 대해 ″조 의원이 오해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항의성 문자나 전화를 정말 많이 받는다″고 전하며 ″아이가 아파서 응급실 찾아야 되는데 전화를 쓸 수가 없어서 애가 탔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사안에 따라 문자 폭탄을 보내는 사람들이 전혀 다르기도 하다″며 ″어떤 사람은 문자폭탄의 덕을 보고 어떤 사람은 안 본다고 보는 건 맞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조응천 의원은 박주민 의원과 김용민 의원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문자 폭탄을 보내는 강경 당원들과 관련해 ″성공 방정식을 따라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