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 2단계 추진을 두고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는 부동산과 백신이 급선무이고 검찰 개혁은 추후 논의해 가자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특히 새 지도부 출범으로 임기가 만료된 당내 검찰개혁 특위에 대해 ″(필요하면) 별도로 만들게 될 것″이라며 ″다만, 적절한 시기가 돼야 구성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개특위 수사기소권완전분리TF 소속 의원들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만나 새 지도부 체제에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