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윤호중 "국정공백 막으려 결단…국민의힘, 국회로 돌아오라"

입력 | 2021-05-14 11:20   수정 | 2021-05-14 11:21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손실보상법 입법청문회를 시작으로 민생국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내내 국무총리와 장관 인사 문제로 국회가 공전하며 중요한 민생 법안들이 뒤로 밀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이 국무위원 임명동의안 문제를 이유로 상임위별 합의된 일정을 막았다″며 ″국회가 일해야 할 때다.

야당이 민생 국회로 돌아와 국민의 삶을 챙기는 협력에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은 코로나 위기 대응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 결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과 관련해 ″한 발 양보했는데 두 발 더 물러나라는 식으로 대통령의 인사를 정치권의 흥정거리로 만든 행태는 유감″이라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각종 신상 의혹이 제기된 임 장관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서 아쉬웠던 점과 여성 과학계를 대표하는 소명감을 온전히 성과로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