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김부겸 국무총리는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명 분이 이번주 우리나라에 도착한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55만명 분의 약 2배에 달하는 물량″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얀센 백신은 미군을 포함해 미국인 1천만여 명이 접종을 받았다″며 ″우리도 지난 4월 사용을 허가해 국내 도입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얀센 백신은 한 번만 접종하면 되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은 우리 군용기가 직접 미국으로 가서 공수해올 예정이며, 군 관련자와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김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6월이 집단면역 달성으로 가는 여정의 가장 큰 고비가 될 거″라면서 ″백신 안전성에 대해 정부를 믿고, 접종 사전 예약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