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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국방부 장관 강하게 질책 "성폭력 용납 못 해…철저 수사·엄중 조치하라"

입력 | 2021-06-01 18:47   수정 | 2021-06-01 18:47
MBC가 보도한 성폭력 피해 공군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방부 장관를 강하게 질책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오늘 오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성폭력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 문화의 문제로, 특히 전우애와 기강이 중요한 군 조직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질책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건의 전말과 은폐·회유·합의 시도 등 조직적 2차 가해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하고, 군 조직의 성폭력·성희롱 사건 대응 실태와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