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성일종 의원 "'공군 중사 성폭력' 가해자가 합의금 제안"

입력 | 2021-06-09 14:13   수정 | 2021-06-09 14:16
′공군 중사 성폭력′사건 가해자 측이 피해자인 이 모 중사에게 금전적인 합의를 제안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피해자 측 국선변호인인 군 법무관이 피해자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1천만 원이든 2천만 원이든 금액은 정확하지 않지만 합의하면 어떻냐′는 제안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성 의원은 ″법무관이 가해자 측 성폭력 전문 변호사와 통화를 하고 금액까지 제시하며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며 ″이게 국가 권력이 할 일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 아버지가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며 이 같은 제안을 거절했지만 사건 덮기에 급급한 군이 여군을 타살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냐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