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10 11:45 수정 | 2021-06-10 11:47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수를 지키고, 보수의 가치를 지킬 사람, 국민의힘의 중심을 지켜낼 사람을 대표로 뽑아달라″며 ″한번 더 기회를 허락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로 내일부터 대선 체제에 돌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과 언론을 통해 만들어진 지금의 특정 후보에 대한 바람이 내년 대선을 운영하는데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걱정이 많다″면서 ″그런 불안과 걱정, 우려가 당원들 표를 결집하게 하고 당원들의 투표율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처음에는 중진 3대 신인 1, 3대 1 구도라고 생각했지만 실질적으로는 1대 3의 구도였다″면서 ″당 내 어떤 움직임이 있었다든지 당내 세력들이 어떻게 움직였다는 말을 굳이 하진 않겠다″며 일부 후보간 합종연횡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