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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전현충원 참배…천안함 유족들 만나 또 눈물

입력 | 2021-06-14 08:55   수정 | 2021-06-14 08:56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첫 공식일정으로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이 있는 국립 대전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대전현충원에 도착해, 방명록에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곧바로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을 찾아 참배를 마친 이 대표는 ′더는 상처를 받지 않게 해달라′는 천안함 유족의 말을 듣고,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는 과정에서 유족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가를 위한 희생에 있어서 대전현충원에 계신 분들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충분한 예우를 갖춰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께 흡족할만한 합당한 대우를 하는 것도 여야 협치의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에 이어 제2연평해전 전사자와 마린온헬기 순직 장병들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한 뒤 광주 재개발현장 합동분향소를 찾기 위해 광주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