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낙연·정세균계 의원 60여 명이 경선연기 연판장을 돌린 것에 대해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연기 논의 의총은 적법하지도 유효하지도 않고,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언론에 벌써 ′분열′ ′갈등′ ′전면전′ 같은 말들이 등장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 당헌 51조는 ′당의 일상적 원내활동을 심의·의결한다’는 것으로 의원총회의 권한을 명시하고 있다″며 ″경선에 관한 내용은 당헌 27조에 따라 최고위원회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선 연기 주장은 당을 위한 것도, 주권자 시민을 위한 것도 아니″라며, ″그저 뭐든 실마리라도 찾아보려는 특정 진영의 수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민 의원은 ″지도부가 주말 안에 의총 개최와 경선연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며 ″당을 갈등으로 몰아넣을 게 빤한 행위, 당 지도부가 멈춰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