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하태경 "'민심·당심 반반'은 불공정…100% 천만 국민경선으로"

입력 | 2021-06-27 18:42   수정 | 2021-06-27 18:42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대선 경선 룰과 관련해 1천만 명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 100% 방식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여론조사와 당원조사를 50대 50 비율로 하는 현행 당헌·당규에 대해 ″당 밖 주자들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불공정한 룰″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현재 당내보다 당 밖에 주자들이 더 많다″며 ″이들의 경선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먼저 공정한 경선룰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행 당헌·당규상 여론조사와 당원조사 50대 50 비율을 고집하는 것은 ″윤석열, 안철수, 김동연 등 당 밖 주자들의 입당을 막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광범위한 국민이 참여하는 경선만이 당 밖 주자들의 경선 동참을 이끌어내는 정권교체를 위한 필승 카드″라며 ″모바일로 하면 코로나19 위험도 없고 큰돈 들이지 않고도 천만 국민경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