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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이재명 측근 '돌림빵' 발언 부적절…원팀 정신 훼손"

입력 | 2021-07-14 08:59   수정 | 2021-07-14 09:00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인 정성호 의원이 경쟁 후보들이 이 지사를 비판하는 것을 두고 ′돌림빵′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신 의원은 SNS에서 ″후보 경선은 치열해야 하지만 금도를 넘는 거친 말이 쓰여져서는 안 된다″면서 ″아름다운 경선은 사라지고 원팀 정신이 훼손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거친 말은 불안한 눈빛을 낳기 마련″ 이라면서 ″′돌림빵′이란 단어가 속어로 쓰일 때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안 다면 결코 쓸 수 없는 말이며 이런 발언이 절대 재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신 의원은 ″문재인 당 대표 시절 당시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공갈이라는 말을 써 소동이 벌어졌었다″며 ″′돌림빵′이란 말은 공갈보다 훨씬 수위가 높고 자칫 커다란 오해를 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재차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