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청년정의당은 채용 비리신고센터 ′킬비리′(Kill 비리)를 설립하고, 류호정 의원이 센터장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킬비리′는 채용에 관한 부정 청탁 등을 고발하는 플랫폼″이라며 ″한국 사회 채용비리 문제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습니다.
′킬비리′ 센터장을 맡은 류 의원은 채용 비리를 척결한다는 의미로 영화 <킬빌>에 등장하는 배우 우마 서먼의 노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검을 휘두르며 센터 설립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류 의원은 ″힘 있는 갑이 채용권자 을에게 청탁하면 을은 채용담당자 병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게 채용비리의 일반적 구도″라며 ″혐의가 드러나면 병이 총대를 멜 뿐 갑은 늘 안전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표 발의한 채용비리 처벌법의 국회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