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野 청해부대 집단 감염 "국방장관 해임건의·국정조사"

입력 | 2021-07-21 14:13   수정 | 2021-07-21 14:18
국민의힘은 청해부대 장병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국정 조사와 서욱 국방부 장관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 중진과의 회의에서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등 무능한 군 수뇌부에 대한 문책성 경질을 즉각 해야 한다″며 ″조치가 없으면 국회가 나서서 국방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해부대 진상규명 위한 국정조사를 강력 추진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유체이탈 화법 그만하고 정중하게 국민들 앞에 나와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 책임 있는 대통령의 도리″라고 압박했습니다.

양준우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초유의 코로나 회군이 발생하게 된 건 철저히 문 정권과 군 당국의 무관심 때문″이라면서 ″아무 책임 없는 것처럼 관전자 모드를 취하는 청와대의 행보는 분노만 부채질할 뿐″이라고 문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