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 광화문 세월호기억공간 철거 방침과 코로나 19 방역 대응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해체가 논란을 빚고 있다″며 ″기억공간은 촛불혁명의 상징적 기억공간으로서 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적, 헌법적 절차에 따라 정권이 교체된 소중한 역사적 경험을 광화문에 간직하는 건 탄핵의 강을 건넜던 국민의힘이 당연히 찬성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서울의 방역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국민의힘 오 시장이 방역행정을 펴나가는 데 대한 시민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서울형 상생방역 시범사업이나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제안했다가 사실상 정부의 방역 기조와 충돌을 일으켰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오 시장의 아마추어적 방역 행정을 바로잡기 위한 강력한 견제와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