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여름 휴가를 미룬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방역과 폭염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SNS를 통해 ″이번 주 대통령의 일정은 평소보다 더 빼곡하다″ 며 ″총리 주례회동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등 정례 일정 외에도 방역·백신 회의와 폭염 현장 일정 등이 촘촘히 배치돼 있다″ 고 전했습니다.
박 수석은 ″고통받는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 하며 작은 위로와 희망이라도 드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마음이, 휴가 대신 선택한 8월 첫 주의 일정에 담겨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폭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2019년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대응을 위해 여름 휴가를 취소했습니다.
박 수석은 ″아마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지 않았다면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활력을 일으키려는 차원에서 걱정스럽지만 휴가를 선택했을지 모르겠다″ 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