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서상현

북한, 어제 최고인민회의 첫날 회의 열어‥김정은 불참

입력 | 2021-09-29 07:14   수정 | 2021-09-29 09:45
북한이 올해 들어 두 번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청년교양보장법 채택과 인민경제계획법 개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 고려항공총국의 명칭을 국가항공총국으로 바꾸는 문제도 회의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첫날 회의에서 대남 및 대외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고 안건에도 없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1일 회의가 9월 28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첫날 회의에서는 예고했던 시군발전법·청년교양보장법 채택과 인민경제계획법 수정 보충을 논의한 뒤 법령으로 채택하기 전 심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고려항공총국 명칭을 국가항공총국으로 변경하는 문제와 조직 문제 등도 회의 안건으로 올랐으나 이는 29일 이어지는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이자 우리나라 국회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통상 매년 4월 전후로 정기회의를 열어 헌법·법률을 개정하고 내각과 국무위원회 등 주요 국가기구에 대해 인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