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김 총리 "軍 급식, 수의계약서 경쟁계약으로 전환"‥예산 대폭 강화

입력 | 2021-10-14 11:02   수정 | 2021-10-14 11:02
김부겸 국무총리는 군 급식과 관련해 ″지난 50여년간 유지된 수의계약 방식을 경쟁계약으로 단계적 전환하고 전문조리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리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국정현안 점검 조정회의에서 ″변화에 불편해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장병들의 먹거리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문제는 수십년간 변화 없이 운영되어 온 군 급식 조달체계가 한계에 봉착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병영문화개선 민관군 합동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마련한 이번 종합대책에는 군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기본급식 단가를 대폭 인상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인공지능·자율운행차에 이어 7번째로 자율운항선박 분야에 대한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며 ″규제혁신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조선·해운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