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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유시민 선대위 합류? 필요하면 적극 손 내밀 것"

입력 | 2021-10-14 11:04   수정 | 2021-10-14 11:04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오늘 퇴임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당 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아직 논의된 건 없지만 승리로 가는 길에 필요한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서 ″이재명 후보는 외연확장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당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과 개방의 원팀 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수락해서 큰 역할을 해주시는 것″이라며 ″이재명·이낙연, 두 분이 조만간 의견을 나누고 대선 승리를 위해 뛰는 모습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강 최고위원은 ′무효표 논란′이 촉발된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선 ″사퇴 이전의 득표까지 고려해 이것을 무효표로 할 것인지, 총 득표에 포함할 지 등을 명쾌하게 규정하는 작업은 내년 8월 전당대회에서 이뤄지고 통과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