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28 19:26 수정 | 2021-10-28 19:26
북중 무역이 크게 감소하면서 북한의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분석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오늘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올해 북중 무역액이 9월까지 1억8천500여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9월 교역량도 2019년 동기 대비 29%에 불과하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북한의 경제 관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일례로 북한이 용지와 특수 잉크 수입 중단으로 화폐 인쇄까지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제약 등 완제품 도입이 어려워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국정원이 분석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도 ″김 위원장이 ′살얼음을 걷는 심정이고, 나락 한 톨까지 확보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밥 먹는 사람은 모두 농촌 지원에 나서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