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유승민 "부인·장모 비리 의혹, 막말 후보는 이길 수 없어"

입력 | 2021-10-31 13:01   수정 | 2021-10-31 13:02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경선 후보는 당원 투표 하루 전날인 오늘 대구를 찾아 ″정책, 토론, 도덕성에서 이재명을 압도하고 중도층, 수도권, 청년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호소했습니다.

유 후보는 오늘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셕열·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부인과 장모의 온갖 비리 의혹, 그리고 막말, 망언에다 기본적인 상식도 없고, 정책도 토론도 준비 안 된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고향 분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서운한 감정, 이제는 거두어 주시고 대구 아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또 ″어제 KBS앞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자로 생각되는 사람들이 우리 지지자를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윤석열 캠프에선 사과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