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이재명 "신한울 3·4호기, 국민 여론 따라 공사 재개 가능"

입력 | 2021-12-02 16:48   수정 | 2021-12-02 16:4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해 국민 여론에 따라 건설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 문제와 관련해 ″이 문제에 한해 국민들의 의견에 맞춰서 충분히 재고해 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건설이 중단된 당시도 국민 의견에 따라서 결정했지만, 반론들도 매우 많은 상태″라며 ″그 부분에 관해서는 국민 의견이 우선돼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신규 건설 중인 원전에 대해 ″2023년, 2024년에 지어지면 60년간 사용하게 되는데 2084년까지 쓰게 되는 그런 건 그냥 쓰자″며 ″탈원전이라 말하지만, 현재 상태는 있는 원전은 끝까지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신규로 원전을 짓기보다는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로 대대적인 산업 전환을 해서 그 속에서 우리가 일자리도 만들고 성장의 모멘텀도 얻자는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