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심상정 '심상찮은 버스 6411' 타고 민생탐방‥"기득권 양당 타파"

입력 | 2021-12-07 15:03   수정 | 2021-12-07 15:03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버스로 전국을 누비는 ′심상찮은 버스 6411′ 출정식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정치체제를 무너뜨릴 민심 에너지를 싣고 올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국회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노동의 희망과 시민의 꿈을 모으기 위해 시민들 속으로 달려간다″며 ″3개월 동안 우리 사회의 제일 가장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국의 이름 없는 6411 시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411번 버스′는 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연설 당시 새벽 버스로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언급하면서 널리 알려졌고, 정의당이 추구하는 노동 존중 사회를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기득권 양당 후보들은 도덕성·자질 논란을 덮기 위해 진흙탕 대선을 만들고 있다″며 ″대장동도, 고발사주도 없는 천연기념물, 심상정이 여기에 있다.

자신 있게 말씀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심 후보는 ′심상찮은 버스 6411′의 첫 행선지로 충남 태안을 찾아가 고 김용균 3주기 태안화력발전소 현장 추모제에 참석하고 현장 시설을 점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