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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비상장주식 투자 권유 지인 누구인지 밝혀야"

입력 | 2021-12-10 14:10   수정 | 2021-12-10 14:10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 등 본인과 부인, 장모 관련 의혹을 일컫는 이른바 ′본부장 의혹′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는 ″김 씨는 지인의 투자 권유로 인해 도이치파이낸셜 비상장주식을 22억 원어치나 보유하게 됐다고 한다″며, ″일반인이 접근하기조차 어려운 비상장주식을 액면가나 헐값에 투자하도록 권유하는 지인의 정체가 누군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재수 의원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윤 후보 장모, 처와 관련한 의혹들이 주가조작 의혹부터 해서 양평동 공흥지구 개발사업까지 한둘이 아니다″며, ″특히 주가조작 의혹에서 김 씨는 소환조사도 받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김건희 씨의 공개활동 문제를 두고 ″윤 후보가 7월에 정치에 참여하면서부터 곧 나온다는 말을 계속했다″며, ″이러다가 선거 끝날 때까지 곧 나온다고만 하다 뒤로 빠질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윤석열 후보 검증 진상규명 특위′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윤 후보의 장모 최 모씨가 건강보험공단의 압류 및 환수를 피하기 위해 손자들에게 양평 땅을 증여한 의혹이 있다며 강제면탈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