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동훈
서욱 국방부 장관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군 장성들에게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유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연말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군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이어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와 역할에 더욱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일부 군 인사들이 정치권 혹은 대선 캠프 관련 활동에 나서면서 잡음이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원인철 합동참모의장과 육해공군 총장 및 해병대 사령관 등 국방부와 합참, 각 군 주요지휘관과 참모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