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에너지 전환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태양과 풍력발전 중심으로 전력 산업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1가구 1태양광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1가구 1태양광` 시대를 위해 모든 신축 건물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건물에도 단계적으로 태양광 시설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가와 어가, 공동주택단지, 에너지빈곤층에는 태양광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심 후보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5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각종 제도를 정비하고 투자를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특히 공공 부문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각 지역에도 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한다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심 후보는 또 한국전력 산하 발전자회사들을 `재생에너지 공사`로 통합해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