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14 12:05 수정 | 2021-12-14 12:07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의 ′2007년 수원여대 초빙교수 지원서 허위경력 기재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수상이라는 게 완전히 날조된 게 아니라 자기가 부사장으로서의 회사의 운영과 작품의 출품을 했고, 그 회사가 제자들과 같이했던 걸로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게임산업연합회 비상근이사는 실제 이사의 직함을 갖고 연합회 일을 상당기간 도왔고, 겸임교수 신청을 낼 때 재직증명서는 정당하게 발급받아 냈다″며, ″수상경력에 대한 회사의 운영 과정과 작품 출품에 깊이 관여했고 산학 연계 시간강사나 다름없는 겸임교수 자리니 참고자료로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팩트부터 이야기하면 교수가 아니고 시간강사와 유사한 산학 겸임교수″라며 ″관련 보도처럼 허위는 아니라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씨의 국민대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게 합당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학문적으로 표절이고 학위를 인정하기 곤란하다 하면 취소돼야 하고 취소 전에 반납해야 한다″며, ″대학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표절율이 20% 이상 나와서 인정하기 어렵다고 하면 제 처의 성격상 스스로 반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