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14 15:04 수정 | 2021-12-14 15:0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허위경력 기재 의혹′에 대한 해명한 것을 두고 ″한 마디로 ′왜 나만 갖고 그래′라는 식″이라며 ″논리도 어법도 전두환스럽다″고 비꼬았습니다.
추 전 장관은 SNS를 통해 ″김 씨가 생뚱맞게 ′진학′에 비유한 것은 조국 가족을 소환해 지지층에 호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진실과 정직성의 질문을 정치적 공격으로 만들어 진영논리에 기대어 얼버무리려는 순발력은 매우 뛰어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석열 후보는 학생의 봉사시간도 정확하게 안 적었다고 기소하고도, 부인의 일은 전체적으로 허위가 아니라고 강변한다″며 ″당시에는 있지도 않은 게임산업협회 재직 경력 등 핵심 경력을 속여 교수로 임용됐으니 전체적으로 허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은 ″이 부부의 극진한 부부애를 탓할 생각은 없지만 청와대를 노리는 만큼 가져야 할 정직성이 전혀 보이지 않음을 질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