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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결혼 후 허위경력 기재 의혹에 "금시초문"

입력 | 2021-12-14 18:13   수정 | 2021-12-14 18:13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인인 김건희 씨가 결혼 후에도 교수 임용 당시 이력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 자신은 ″금시초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씨가 결혼 후에도 2013년 안양대, 2014년 국민대 교수 임용 당시 이력서를 허위로 작성해 지원한 사실이 있다는 지적엔 ″모르는 일이고, 허위라는 뭐가 있습니까″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김 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 경력란에 한국게임산업협회의 ′기획팀 기획이사′로 적은 것과 관련해 해당 협회의 전 사무국장이 ′재직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에 대해선 재직증명서를 발부받아 학교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재직증명서를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엔 ″관련된 대학에 정부 공권력을 이용해서 받아서 확인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