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한부모 지원 기준이 중위소득 50%인데 이를 상향해서 중위소득 100%까지 지원하는 게 저출생 시대에 맞는 정책″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국가온 한부모복지협회′를 찾아 한부모 가족들과 간담회를 한 뒤 ″아버지로부터 양육비를 아예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엄정하게 대응하고, 필요하면 선지급하고 대체집행하는 방안까지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빠든 엄마든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고 하는 게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많이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며 ″한부모는 자신을 위해서 국가 지원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했던 사이트 ′배드파더스′ 논란에 대해서는 ″국가가 양육비 미지급에 대해 강제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면 모르되 신상 공개는 별도의 문제 같다″고 답했습니다.